경기도 첫 번째 권역외상센터 공식 개소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지난 13일 아주대병원에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각종 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가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3곳의 권역외상센터가 운영 중이다. 앞서 정부는 가천대길병원 등 7곳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했고 이번에 개소된 아주대병원을 포함해 지정 권역외상센터는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수원 아주대병원 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44㎡ 규모로 지어졌으며 중환자실 40병상 등 100병상과 소생실, 집중치료실, 영상검사실,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과 협조해 헬기 이송 체계를 갖춰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처치를 할 수 있다.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로 알려진 국내 증중외상 분야의 선구자 이국종 교수 등 우수 의료진 300여 명이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한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