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협회 관계사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본선대회’ 개최
이튼 인더스트리즈와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이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발표로 안전명가(名家)의 위용을 뽐냈다.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협회 관계사 안전관리 우수 사례 발표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
이번 발표대회는 우수 안전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해당 사업장의 모델을 관련업계에 공유·확산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본선에서는 전국 24개 사업장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장이 안전명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최고상인 우수상은 배정렬 이튼 인더스트리즈 부장과 김학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팀장이 차지했다.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배정렬 부장은, 직원이 제일 소중한 자산이라는 안전정책을 기반으로 유해·위험 요소의 식별·제어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는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안전관리를 상세히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배 부장에 따르면 이튼 인더스트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설비 협착 위험 예방활동을 실시해 설비의 안전·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팀장도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실효적인 안전교육 활동을 소개해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은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2년부터 현장 맞춤형 안전 UCC를 개발해 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김 팀장은 근로자들이 안전 UCC제작에 직접 참여하면서 안전의식이 크게 제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상인 장려상에는 ‘스마트 태운’, ‘자율안전관리기법 소개’, ‘안전보건 우수활동’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 주정태 태운 차장, 김형선 파르나스호텔 대리, 마성주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대리가 수상했다.
이백현 협회 사업총괄이사는 “오늘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수 안전관리 모델을 발굴·확산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 하겠다”라며 “그 첫 단계로 오는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협회 세미나에서 이번 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장의 안전관리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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