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상태 따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지표는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데이터, 자격 및 보험료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당뇨병·암 등 15개 질환의 진행과정을 분석하여 산출한 것이다.
건강검진수검률지표 8종, 건강위험요인 8종, 만성질환 및 의료이용지표 22종, 만성질환관리지표 19종 등으로 이뤄져 있다. 흡연율, 비만율 등 건강위험 요인부터 의료이용 및 합병증 발생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개발하여 지난 2015년 4월부터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자체 및 보건소에 제공하고 있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 제공이 사업장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사업 수립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