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유공자 표창 및 안전보건 최신 연구 성과 공유

안전보건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를 앞두고, 지역 단위의 사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첫 포문은 부산과 대전에서 열렸다. 먼저,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윤호),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진우)는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사·민·정 대표를 비롯해 안전보건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함께하는 안전보건, 행복한 부산’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산재예방 유공자 포상 ▲산재예방 노·사 안전결의문 선언 ▲세미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환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산지역본부 안전기술팀장을 비롯해 황점수 ㈜태영건설 현장소장, 김수복 ㈜척추산업 대표이사 등 총 12명이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에는 구동철 ㈜국일환경 소장을 비롯한 7명이 받았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최신의 안전보건 이슈사항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학물질 급성중독 및 직업병예방 ▲공정안전기술 ▲사업장의 안전문화 확산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 4개 분야에 걸친 세미나가 열린 것이다.

송문현 고용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관리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라며 “생산관리, 품질관리와 마찬가지로 안전관리도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요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산업재해예방활동을 촉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양향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는 같은 날 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49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노·사·정 대표, 관내 안전보건관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전문기술 세미나를 통해 안전보건 최신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사업장 안전보건개선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인 ‘안전스타 콘테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산업재해예방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에는 홍동환 코스모스신소재(주) 대표이사 외 5명이 수상했으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감사패는 최성권 (주)화성인더스트리 안전관리자 등 12명이 받았다.

광주에서도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 열풍이 이어졌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양현)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채수현),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오병선)은 지난달 29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채수현 협회 광주지역본부장과 오병선 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내(광주, 전남, 전북) 사업장 및 건설현장 안전보건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 재해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기관과 단체, 사업장 등 안전보건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업장 자율안전보건활동 촉진 및 지역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회는 관내에서 우수한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펼쳐온 김용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안전환경팀 과장에게 협회장상을 전달했다. 아울러 김종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문화팀장은 사업장 및 건설현장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수준 평가기법’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