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안문협‘산업안전분과 간사단체’로 위촉
안전문화운동이 지자체·민간단체 등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된다.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6년 하반기 안문협 총회 및 안전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중앙 및 시·도 민간위원장, 시·도 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출범 3년차를 맞이한 안문협이 안전문화운동의 새로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안전문화운동의 ‘생활 속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안전문화운동 정책 추진방향에 발 맞추어 지역별 환경과 여건에 부합하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점검, 교육, 신고를 3대 핵심 실천수단으로 삼고 지역별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핵심 실천수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점검’은 안전주간을 설정, 지역·직장·가정 등 주체별로 지역공동체 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교육’은 주민센터 등 공동체 내 각종 시설과 안전관련 강사 등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안전강좌를 개설·실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고’는 생활 속 위험요소 신고 생활화 및 민·관 합동 모니터링으로 위해요소를 처리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문협 조직이 체계적으로 정비되기도 했다. 중앙 안문협 5개 분과별 간사단체가 위촉된 것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산업안전분과의 간사 역할을 하는 가운데 분야별 간사단체는 ▲기획홍보-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회안전-패트롤맘 ▲생활안전-한국어린이안전재단 ▲교통안전-어머니안전지도자회 등이 위촉됐다.
이들 간사단체는 안전문화운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문화운동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안문협은 범국민 안전문화 선진화를 목표로 구성된 자율적 민·관 협의체다. 2013년 5월 출범했으며, 현재 민간단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9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안문협은 시·군·구 단위까지 지역 협의체가 구성돼 있어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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