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금융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

앞으로 구직자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적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일자리·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인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고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모델의 사업이다.
인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자치구의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의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와 달리, 인천광역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는 최초의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로서 앞으로 인천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대상별 고용서비스 전문기관과 남구·중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풍부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최초로 대규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해 미소금융, 신용회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관계기관은 ▲구직급여·직업훈련 프로그램 제공 ▲경력단절 여성 및 장애인 취업상담 ▲사회복지 급여 신청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 제공 등의 업무가 한 곳에서 처리돼 수급자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이기권 장관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고용서비스 혁신의 플랫폼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고용센터의 기능을 실업급여 지급 위주에서 취업알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고용서비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현재 전국 40여곳에서 운영 중인 플러스센터를 내년까지 100곳으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