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전술 선진화방안 발표대회’ 개최

우리나라의 화재진압전술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양일간 전북 부안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 및 토론회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와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고,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의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업무 관계자 2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전술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행사 첫째 날인 14일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의 ‘미래재난환경 변화와 소방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부산소방본부의 ‘우신골든스위트’화재진압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들 발표의 뒤를 이어서는 정거성 우석대 교수의 주재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전술에 대해 현장대원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화재진압전술 토론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17개 시.도에서 제출하여 1차 심사를 통과한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방안’ 6편과 ‘능력있는 소방관 양성방안’ 6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적합한 소방작전.전술을 재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향후 이를 토대로 첨단진압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소방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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