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Safety Issue
지난 19일 정오께(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허드슨 강위의 태펀지(Tappan Zee) 신교량 건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구 교량위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부 차선이 한동안 통제되고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도로가 복구될 때까지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다행히 크레인이 통행 중이던 단 한 대의 차량도 덮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주지사에 따르면 크레인은 태펀지 다리 위에서 하상에 파일을 박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굉음을 울리며 구 교량의 7차선 상판 위로 쓰러졌다.
쿠오모 지사는 “한낮에 태펀지 다리에서 이처럼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는데 단 한 대의 차도 덮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사고 교량은 가장 남쪽 차선 한 곳을 제외하고는 사고당일 저녁 모두 통행재개 됐다.
한편 뉴욕시 교통당국은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교량이 왜 붕괴됐는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태펀지 교량은 웨스트체스터와 로클랜드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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