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 위촉
불법유통 유해화학물질·사제폭탄 제조방법 등 신고·차단 활동 펼쳐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달 27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화학물질안전원 본원에서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감시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민 50명으로 구성된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유해 화학물질 정보 등을 상시적으로 감시해 신고·차단하는 활동을 펼친다.
화학물질 사이버감시단은 그간 제1기부터 제3기까지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의심사례를 찾아내 총 1668건의 유해정보를 신고했다. 신고된 정보는 화학물질안전원의 검토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35건의 유해정보가 삭제됐다.
특히 제4기 감시단 활동기간에는 총 1368건의 유해정보가 신고됐고, 3기까지의 실적과 같은 135건의 유해정보가 삭제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감시단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활동한다. 인터넷상에서 사제 폭발물이나 연막탄 제조방법에 관한 영상과 게시글, 유해화학물질 유통 등의 불법 정보를 상시적으로 감시한다.
화학물질원은 활동기간 중 실적우수자에 대해 환경부 장관 및 화학물질안전원 명의의 상장·상금을 수여한다.
이상목 화학물질안전원 정보화기획TF 팀장은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중시하는 정부 3.0 취지를 살려 구성됐다”며 “감시단 활동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더 이상 불법적으로 유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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