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개도국 산재보험 연수단이 지난 15일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ILO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등 8개국의 산재보험 정부 및 의료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수단은 산재병원의 운영 시스템과 자국의 의료시스템을 비교하며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견학에서 연수단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환자의 심리, 정서적 상태를 치료하는 특수재활 프로그램과 수중운동풀, 수중치료풀 등의 의료시설이었다.
캄보디아의 산재보험 관련 관계자인 멩 홍씨는 “단순히 산재보험 프로그램만을 들었을 때는 그 효과를 체감하기가 어려웠는데, 직접 재활현장을 보니 이해가 된다”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캄보디아에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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