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의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힐링프로그램 동영상이 이번 달부터 무료로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지난 17일 신체이완 증진·정서이완 증진·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등 3가지 주제로 제작된 총 10편의 ‘감정노동자 힐링 동영상’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선수가 모델로 참여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신체이완 증진 분야(총 3편)에는 두뇌의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신체활동을 원활히 만들기 위한 체조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서이완 증진 분야(총 2편)의 경우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호흡법이 담겨있으며, 스트레스 대처능력향상 분야(총 5편)에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기 위한 명상법이 포함됐다.
이외에 두통이나 소화불량, 목·어깨 결림, 호흡곤란 등 신체 이상 증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수록됐다.
참고로 이번 힐링 동영상은 지난해 서울대와 글로벌사이버대가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감정노동 근로자를 위한 심신 힐링 프로그램’ 보고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힐링 동영상은 공단의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영상이 감정노동자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