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기술력 개도국으로 전파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기술력 개도국으로 전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8.17
  • 호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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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NILP·VOSHA와 각각 업무협약 체결

 


안전기술 개발 및 산업안전보건제도 개선 연구 공조
안전전문인력 양성 위해 적극 협력

52년 역사의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 관리기술력이 개발도상국에 적극 전파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베트남 노동보호원(NILP), 산업안전보건협회(VOSHA) 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 한 NILP 본부에서 ‘글로벌 산업안전증 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 김석진 안전진단본부장, 강원석 전략실장 등 협회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기관 측에서는 도 트 란 하이(Do Tran Hai) NILP 원장, 응 엔 반 응앙(Nguyen Van Ngang) 베트남 노동총연맹 부회장, 레 반 트린(Le Van Trinh) VOSHA 회장 등이 참여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기술의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재해예방기관 간에 협 력체계를 공고히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최근들어 베트남은 섬유, 의류 등 경 공업부터 전자, IT산업 등 하이테크산 업을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제조업 생산기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산업안전분 야의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이다. 더욱이 지난 2014년 1월 발생한 쾅닌(Quang Ninh) 석탄공장 폭발사고, 지난 3월 하노이 폭발사고 등 연이은 대형사고로 인해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즉,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의 안전보건 토대를 다지고, 산업안전보건 수 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기가 될 전망 이다.

협약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협회와 NILP, VOSHA는 업무협약을 통 해 산업재해예방과 안전전문인력 양성 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된다. 아울러 안전기술의 공동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고, 세미나·교육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안전기술 정보를 공유해 나간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의 사업장은 물론 현지에 안전문화를 확산·정착시켜 나가는데에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경제 도약기에 산업안전분야가 발전되지 못하면 이후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전’과 ‘생산’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 트란 하이(Do Tran Hai) NILP 원장은 “현재 베트남과 교류하는 140여 개국 가운데 대한민국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안전분야에서 협회와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NILP가 베트남 산업안전분야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응엔 반 응앙(Nguyen Van Ngang) 베트남 노동총연맹 부회장은 “이번 업 무협약은 크게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작게는 재해예방기관 간에 협력을 증진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안전 분야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참고로 NILP는 지난 1971년 베트남 정부가 설립한 공산당 산하 연구기관으 로 현재 산업안전보건 관련 연구, 산업안전보건 기준 수립, 산업안전보건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VOSHA는 산업안전보건 종사자, 대학교수, 과학자들로 구성된 민간재해예 방기관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제공, 정책·법령 교육과정 검토, 산업안전보건 훈련 센터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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