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사고 1주년 앞두고 또 재앙
지난 1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한 화력 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CTV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후베이성 당양(當陽)시 마뎬(馬店)맥석발전회사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의 고압증기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불길이 일지는 않았으며 단순히 폭발 충격만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전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165명의 목숨을 앗아간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1주년을 앞두고 또 다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라는 점에서 중국 내부에서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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