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산업단지‘화학물질 안전관리 부실업체’ 무더기 적발
시화·반월산업단지‘화학물질 안전관리 부실업체’ 무더기 적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8.17
  • 호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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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건의 위반사항 발견…매뉴얼 및 지침 미비 가장 많아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지 않는 등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부실한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시화·반월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중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밝혔다.

참고로 합동점검단은 환경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가스안전팀(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자체팀(인천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산업안전팀(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화학구조팀(국민안전처) 등 총 5팀으로 구성됐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안전 관련 법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업장은 총 19곳(248건)으로 집계됐다. 점검단은 위반 사항 중 경미한 사항 48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를 내리고, 200건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했다. 이중 11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도 부과했다.

위반 사항별로는 매뉴얼 및 지침 미비가 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안전시설 미비(70건), 자체점검부실(3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체일수록 기관별 소관법령을 중복해서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우수, 미흡 등으로 구분, 이력 카드를 작성해 부처별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화학사고 대비 및 민관 합동훈련 등에 적극 활용된다.

강원우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장은 “이번 점검이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위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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