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민 모두가 기득권 내려놓고 노동개혁 동참해야”
朴대통령 “국민 모두가 기득권 내려놓고 노동개혁 동참해야”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8.17
  • 호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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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국가 생존의 과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의 기득권을 조금씩 내려놓고 노동개혁의 물꼬를 트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곳곳에서 경제 활성화 정책의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더욱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신산업 창출과 노동개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하게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보다 성숙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가 남 탓을 하며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고 한다면 우리사회가 공멸의 나락으로 함께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는 “노동개혁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경제의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국가 생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관련해서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주는 어려운 근로자의 형편을 헤아려 일자리를 지키는 데 보다 힘을 쏟아주시고, 대기업 노조를 비롯하여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은 근로자들께서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한걸음 양보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선도국가의 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국민과 정치권, 근로자, 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국가경제가 살아나도록 나서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정부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한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우리의 저력을 믿고,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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