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및 연구결과 다양하게 발표

(사)대한인간공학회(회장 정의승)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글로벌 시대의 인간공학’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간공학적 특성을 각 분야에 적용시켜 효과를 최대화시킨 사례 및 연구결과가 다양하게 발표됐다. 발표된 주제만 78개(포스터세션 포함)에 달했으며, 분야도 산업안전, 산업보건, 산업체응용, 생체역학, 인간특성, 생활 및 환경 인간공학, 인지과학 등 다양했다.
산업안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안전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주도적으로 안전업무를 조정 통제할 수 있는 법령 및 기관을 구성하고, 안전담당자와 전문가 그룹간에 정기적인 안전회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제조업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순환배치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 그리고 철강제조업 등 고온환경의 특성, 사용자의 특성, 반응 특성 등을 바탕으로 개선·제작된 방염복과 그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그밖에 근골격계질환 등의 산업안전 문제를 인간공학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내는 연구결과도 다수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의승 회장은 “인간중심의 문화가 정립되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인간공학이 빠르게 적용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학계가 적극 나서길 바라고, 이 자리가 그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데 큰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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