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직장에서 말실수 경험”
“직장인 10명 중 9명, 직장에서 말실수 경험”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8.31
  • 호수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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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말실수는 큰 화근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말실수로 인해 곤란을 겪은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9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말실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92명(89%)이 ‘직장에서 말실수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한 말실수는 ‘상사, 동료, 후배, 회사 등의 뒷담화(27.6%)’이었으며, ‘잘못된 단어 사용(26.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호칭실수(15.7%)’, ‘할 말이 없거나 끼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의 말실수(14.6%)’,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실수(10.3%)’, ‘욕설, 비속어 실수(5.2%)’ 등의 순이었다.

말실수를 많이 하는 상대는 ‘직속상사나 선배 직원(51.2%)’이었다. 다음으로 ‘동료(30.3%)’, ‘후배 직원(8.1%)’, ‘CEO·임원(6.5%)’, ‘거래처 직원(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말실수 때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는 직장인은 70.1%에 달했다. 이 중 ‘말실수를 했던 상대방에게 계속 미움을 받거나 똑같이 당했다’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장 내 이미지가 나빠졌다(27.4%)’,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졌다(17.3%)’, ‘업무 협조 등을 받지 못하고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11%)’, ‘시간이 흘러 똑같이 당했다(6.7%)’, ‘고과점수를 나쁘게 받거나 승진에서 누락됐다(2.5%)’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직장에서 말실수를 하는 이유로는 ‘성격이 급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지 못해서’가 4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상대방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무의식 중에 말로 나와서(30.1%)’, ‘직장생활을 지나치게 잘 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15.3%)’, ‘말 주변이 없어서(8.5%)’, ‘상대방의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4.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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