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막이 외벽 무너지면서 발생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은 지 채 2주도 안 돼 또 타워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5시5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탄현역 앞 모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높이 30m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행인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공사장에서 흙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뒀던 흙막이 외벽이 무너지면서 옆에 서 있던 타워크레인을 건드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의 한 공사관계자는 “외벽에 대한 붕괴가능성이 있어 보수와 관련한 내부회의가 진행되던 차에 갑자기 사고가 일어났다”라며 “이미 사고 당일 아침부터 해당 공사장의 작업은 멈춰 놓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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