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건강 노하우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할 경우 입안이 불편하고 건조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혹 이러한 증상들이 구강 작열감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Bur ning Mouth Syndrome)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며, 실제 환자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에 걸리면 먼저 침 분비량이 감소하게 된다. 침(타액)은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침 분비량이 저하되면 치주염이나 구내염 등의 각종 감염증과 식욕저하,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아울러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특별한 이유 없이 혀나 입안 점막·입천장 등에 얼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겉으로는 문제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통증이 계속 심해질 때도 있으며 심한 경우 쇠맛이 나는 등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 의심이 될 경우 혀에 자극이 되는 맵거나 짠 음식과 인스턴트, 면류, 커피류 등은 삼가야 한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