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현장 무재해 목표
철도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개선 대책이 마련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장의 안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전국 철도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국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대책은 크게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하여 ▲맞춤형 안전관리시스템 구축(System)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Advance) ▲양방향식 의사 소통체계마련(Feedback) ▲안전관리 전문교육 강화(Education) 등을 의미하는 ‘SAFEty first!’ 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실행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현장 안전관리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별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품질부를 신설한다. 또 소규모 현장에 대해 안전품질지킴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 점검도 추진된다.
아울러 건설사업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안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가운데 위험성평가도 철저히 시행키로 했다. 시공단계에서는 발주처·감리단·시공사 등 참여주체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KR 안전관리 종합개선 대책을 철도현장의 안전을 위한 주춧돌로 삼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장 실무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전국 현장의 무재해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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