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금년 6월 총 394건 발생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실험실에서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18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6년부터 금년 6월까지 전국 62개 대학에서 363건, 11개 연구기관에서 31건 등 총 394건의 연구·실험실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06년 14건, 2007년 39건, 2008년 116건, 2009년 163건, 2010년(6월말 기준) 62건 등 지난 4년 동안 11.6배나 늘 정도로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대학별 사고발생 건수를 보면 건국대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한양대 28건, 고려대·경북대·강원대 17건, 동아대·부경대·인하대 13건, 경상대·충남대 12건 등의 순이었다. 연구기관에서는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화학연구원이 각 5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4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자력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 각 3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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