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통행권 발급 필요 없는‘스마트톨링’ 시스템 전면 시행
2020년 통행권 발급 필요 없는‘스마트톨링’ 시스템 전면 시행
  • 김보현
  • 승인 2016.09.07
  • 호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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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들어서
오는 2020년이 되면 국민의 96%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행권이 필요 없는 스마트톨링이 전면 도입되고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확정해 지난달 31일 고시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정부는 총 72조원을 투입, 2020년까지 고속도로 5000㎞를 구축해 국민의 96%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세종, 평택~부여~익산 등의 주요 간선망과 대도시권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대규모 요금소 설치나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는 ‘스마트톨링’ 시스템도 2020년 전면 시행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외에 주유소, 주차장 이용 요금을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 페이(Pay)’도 도입된다.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작업은 2018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안전투자 비중도 지속 확대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하고 노후 고속도로를 개량하는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된다. 졸음쉼터, 안개안전시설, 역주행 방지시설 등도 확충된다.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교량과 도로 비탈면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확대된다. 특히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소식을 긴급 전파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아울러 정부는 2020년까지 도로 확장·신설, 갓길차로제 확대 등을 통해 간선도로 혼잡구간을 41%(3899㎞→2306㎞)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계획에는 도로에 자율주행과 AI 등을 융합하는 ‘트랜스로드(TransRoad)’와 관련된 7대 비전도 제시돼 있다. 7대 비전은 ▲2035년 완전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 도로 실현 ▲신재생 에너지 생산 도로와 무선충전 차로 개발 ▲입체적인 광역·융합형 교통망 구축 ▲유지관리 자동화 및 자기 치유형 도로 소재 개발 ▲생활친화형·조립식 도로 기술 개발 ▲사고에 안전한 포용도로 구현 ▲유라시아 일일 생활권 구축 등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미래엔 입체적인 도로 공간에서 차가 자율주행하고 도로는 풍력, 태양열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기존 도로를 초월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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