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말아야할 그 때 그 사고 | 9월 둘째주
| 잊지 말아야할 그 때 그 사고 | 9월 둘째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9.07
  • 호수 36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국민을 울린 당진 용광로 추락사고

 


6년 전 한 이름 모를 시인의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제목의 시가 인터넷을 떠돌며 국민들의 마음을 눈물로 적셨다. 그 시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2010년 9월 7일 당진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있다. 당시 충남 당진 모 철강회사에서 근무하던 김모(29)씨가 용광로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1600도의 쇳물에서 20대 젊은 청년이 고통스럽게 죽어간 것에 대해 전 국민이 마음 아파했고, 한 네티즌은 청년을 추모하는 조시를 인터넷에 남겨 심금을 울렸다. 세상을 흔든 큰 여파와 달리 사고 원인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사고자가 1600도가 넘는 용광로 위의 철판에서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철판에는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때문에 이 사고는 우리나라 중소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인 예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9월 둘째주 주요 안전사고 일지

2015-09-08 인제 벌목장서 나무 덮쳐 작업하던 근로자 사망 | 2015-09-05 수원 아파트 공사장서 포클레인 사고…근로자 사망 | 2013-09-10 원주 배수로 공사장서 근로자 추락사 | 2013-09-10 등촌동 오피스텔 공사장서 인부 포클레인에 치여 숨져 | 2012-09-11 청주 L화학공장 폭발 사고, 7명 사망 | 2012-09-11 화천서 중장비 운전기사 굴착기 깔려 사망 | 2012-09-07 검단 금곡동 금속회사 폭탄 폭발 직원 2명 부상 | 2012-09-06 울산 폐수처리업체서 유독가스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 2012-09-05 남양주 주택공사 현장서 펌프카 넘어져 2명 사상 | 2011-09-07 경북 봉화서 터널 발파준비 중 붕괴 6명 사상 | 2011-09-07 고흥서 가스 누출 폭발사고…1명 부상 | 2010-09-07 당진 모 철강회사 근로자, 작업 중 용광로에 빠져 사망 | 1998-09-11 부천 LP가스충전소 폭발 화재, 소방관 18명 화상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