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공장 보일러 폭발사고 발생…최소 26명 사망·70여명 부상
방글라데시에서 공장 보일러 폭발사고 발생…최소 26명 사망·70여명 부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9.21
  • 호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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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하루누르 사리사 경찰서장은 이날 성명에서 “다카주(州) 가지푸르에서 옷에 착용하는 장신구를 생산하는 4층짜리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하고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6명이 숨지고,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대가 즉각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공장 내부에 있던 화학약품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빠르게 확산돼 진화에 애를 먹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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