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우려 높은 정기·수시 보수기간에 집중 발송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보수기간에 SNS 등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정기·수시보수 기간에 CEO, 관리부서장, 관리담당자 등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기·수시 보수기간에 중대재해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어 이 기간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상 사업장은 석유화학업체와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 총 49개사(울산미포산단 35개사, 온산공단 14개사)다. SNS 발송은 1차로 매월 4일(안전 점검의 날), 2차로 정기·수시 보수기간에 이뤄진다.
주요 발송 내용은 ▲현장 유해·위험요소 제거 ▲작업자 안전수칙 및 작업매뉴얼 준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 실시 ▲원·하청 간 유해화학물질 등 유해위험 정보제공 등이다.
시는 이처럼 SNS 발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에는 사고 원인, 누출물질, 피해 상황 등의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정기·수시 보수사업장에는 매월 4일이 ‘안전점검의 날’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밴드,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직접 확인하는 등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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