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 다발…안전대책 강화 ‘시급’
철도공사현장에서 중대재해 다발…안전대책 강화 ‘시급’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9.30
  • 호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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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시 재해자 2명 중 1명꼴로 사망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빈번히 이뤄지는 화기작업이 문제

철도공사현장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철도공사현장 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철도공사현장에서는 68건의 안전사고로 9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재해자 중 48명이나 사망하는 등 사망률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심각성을 드러냈다.

연도별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16건, 18명) ▲2012년(13건, 20명) ▲ 2013년(9건, 12명) ▲2014년(14건, 16명) ▲2015년(10건, 12명) ▲2016년(6건, 21명) 등으로 매년 10여건 안팎의 사고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재해가 다발하는 원인으로 윤관석 의원은 안전하지 않은 작업환경과 빈번히 진행되는 위험작업 등을 들었다.

윤관석 의원은 “철도건설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은 인화되기 쉬운 자재 더미가 쌓여있는 현장 내부에서 용접‧절단‧연마 등 불을 다루는 작업을 자주 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듯 철도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곧바로 인명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이 안전관리체계와 관련된 규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이행되고 있는지 더 엄격히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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