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원전사고 사망자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
최근 5년간 원전사고 사망자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10.05
  • 호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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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위험작업, 하청업체에 맡기는 ‘죽음의 외주화’ 없애야”
최근 5년간 전국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피해자 대부분이 하청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신용현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81건의 안전사고와 9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하청업체 근로자는 71건의 안전사고로 무려 82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한 근로자 6명 모두가 하청업체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 ‘위험의 외주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신용현 의원은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모두 질식과 익사로 판명됐다”며 “위험한 작업은 하청업체에만 맡기는 ‘죽음의 외주화’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험 작업에 하도급직원을 내몰 게 아니라 철저한 점검관리를 통해 애당초 위험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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