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바로 알기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바로 알기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0.27
  • 호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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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최근 사업장에 올바른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관련 매뉴얼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스트레스관리, 운동,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통해 근로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이 세밀히 담겨 있다. 이 중 사업장에서 간편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을 추려 정리했다.

◇ 스트레스, 날려 버려요!

직무스트레스는 업무로 인해 심하게 압박감을 받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및 심리적 반응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이직율과 병가 일수를 증가시키고 작업능률 저하, 고객만족도 하락 등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직원은 물론 기업 차원에서의 노력이 절실하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일단 직원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는 것부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근로자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스트레스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잘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리자는 직원들이 스트레스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또 근로자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스트레스가 가중될 때마다 직속 상사 및 동료 등에게 문제 해결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직무 스트레스 관련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뇌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봐야 한다.

◇ 절주야 말로, 회식의 예의

과음은 간질환, 영양결핍 등 신체기능의 장애를 가져온다. 또 뇌세포를 상하게 하고 면역기능도 떨어뜨린다. 하지만 과음의 폐해만을 생각해 술을 무조건 금하는 것은 직장생활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할 수도 있다. 때문에 술은 개개인이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

조절 방법의 첫째는 술을 먹기 전에 위의 자극을 염려해 미리 음식을 먹고, 직원들간 술잔을 가득 채워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것이다. 또 새로운 술을 마실 경우에는 처음 술보다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로 주문을 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술자리는 1주일에 2회 정도만 참석해야 한다.

이외 술을 억지로 권하는 상사나 동료에게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고 확고하게 전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불쾌한 목소리 보다는 친근한 목소리로 해야 한다.

◇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리듬 찾기

운동부족은 체력을 저하시키고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없던 질병도 만든다. 또 근육의 움직임을 굳게 해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숨 가쁜 직장 생활 속에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 어떻게 건강 유지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작업 전·중·후에 조금씩이라도 실시하는 스트레칭은 우리 몸의 체온을 높여 근육에 산소가 공급되도록 해주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 오랜 근무로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신경계통의 스트레스도 완화시켜 관절의 움직임 또한 한결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

다음은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이다. ▲작업 후 스트레칭은 작업 전보다 길게할 것 ▲몸에 반동을 주지 않고 천천히 할 것 ▲스트레칭 자세는 1회에 10~30초 정도 유지할 것 ▲주위 작업자를 신경 쓰지 말고 꾸준히 실시할 것 등이다.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제때 식사를 하지 않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 등 잘못된 식생활을 오랫동안 계속하면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비만 등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영양소가 균형 있게 갖춰진 식사를 제때 해야 한다. 또 지방과 설탕은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야근을 할 때는 통닭 등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늦은 시각에 섭취하는 고열량 음식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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