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국내 첨단안전기술·제품 등 볼거리 풍성”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기존 내수 중심의 안전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안전산업 분야별 기술·제품 전시를 위한 안전 기술·제품존, 안전 체험존, 안전 정책존으로 구성되며, 예년보다 체험의 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안전 기술·제품존은 방재·산업안전, 교통안전, 해양안전, 보안·대테러, 보건·위생 등 다양한 안전분야의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안전기술의 방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 안전 체험존은 교통안전, 화재대응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 학습장으로 채워진다. 특히 안전처는 일반국민에게 지진에 대한 폭넓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진대비 특별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외 지진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퍼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 정책존에서는 재난통신망 구축, 신고전화 통합 등 국민안전처의 주요 정책 및 국민안전로봇·드론 등 첨단 안전기술·제품을 알리고,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각 기관별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한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우수 안전기술·제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안전기술大賞 시상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안전분야 기업의 취업 설명회, 대형유통망을 통한 안전제품 구매 상담회, 기업안전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우수한 신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안전산업 창조오디션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정부·지자체·기업·학계의 안전책임자와 전문가들이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면서 “안전정책, 안전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키르기즈와 벨라루스의 비상사태부 장관, 동티모르 사회연대부 장관, 쿠웨이트 소방청장 등 12개국 재난관리기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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