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의 이충원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년 판에 등재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충원 교수는 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 연구유학생으로 교토대학에서 지반방재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4년 민간경력자 채용을 통해 공직에 입문해 재난과 안전관리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지진과 사면안정, 불포화토 등 지반방재공학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지난해 한국농공학회와 한국지반환경공학회의 논문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일본지반공학회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지반방재공학 전문가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인명사전 등재 역시 이 같은 연구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방재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인명연구소(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되고 있다.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리더를 엄선하여 등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