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 선박 다시 급증세…세월호 이전보다 많아
과적 선박 다시 급증세…세월호 이전보다 많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10.05
  • 호수 36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사건이후 급감했던 화물과적 선박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선박 과적 적발건수’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국 선박 과적 적발건수는 모두 381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83건, 2012년 74건, 2013년 86건으로 매년 80건 안팎씩 기록해오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에는 15건으로 현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5년에 55건으로 급증한 뒤 올해 8월 현재 68건이 적발됐다. 올해 8월까지 화물 과적으로 적발된 선박수가 이미 지난해 적발 건수를 넘어선 셈이다.

선박의 화물과적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으로 최근 6년간 총 118건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목포(74건), 평택(56건), 부산(36건), 창원(27건), 군산(15건), 제주(1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속초, 동해, 부안은 선박과적 적발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 의원은 “선박 화물을 과적하는 관행이 세월호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이미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관리당국은 철저한 단속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목숨을 담보로 운반비용을 절감하려는 일부 몰염치한의 눈속임을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