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위험물 운송차량에도 서비스 확대 계획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고속버스 운전자에게 전방의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1일 금호고속과 이 같은 내용으로 ‘돌발상황 즉시알림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돌발상황 즉시알림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에 2㎞마다 설치된 CCTV, 콜센터, 상황제보 등으로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운전자들이 전방의 사고·고장 차량, 유지보수 공사, 안개, 결빙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치사율이 높은 2차 사고를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주국돈 도로공사 ITS처장은 “다음 달부터는 KT가 운영하는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험물 운송 차량에도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든 민간 영역에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돌발상황 즉시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아이나비 에어)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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