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 개최

최우수 연구실에 장관표창 수여 및 보호장구 지원
연구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부는 지난 5일 인천에 소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제1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을 비롯해 인증취득 연구실 책임자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해 2012년에 처음 기획·도입됐다. 인증제는 실효성 검증을 위해 3차례(2013~2015년)에 걸쳐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15년 7월 개정·시행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인증평가에는 총 109개 연구실이 인증을 신청했다. 국내 안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은 ‘안전환경 시스템 분야’,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 수준분야’,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 등 총 3개 분야 29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류·현장심사를 실시한 후,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연구실을 인증위원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인증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최종 22개 연구실(16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취득 연구실은 대학의 경우 서울대학교 병태생리학실 등 12개 연구실, 연구기관의 경우 한국기계연구원 자연모사표면실험실 등 4개 연구실, 기업부설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이화학 실험실 등 6개 연구실이다.
이날 선정된 22개 연구실에는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특히 상위 5개의 연구실에는 장관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와 함께 2000만원 상당의 보호장구도 지원됐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인증제를 통해 연구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이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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