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2016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지하철 TEL T213현장이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현장은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한 칼데코트 지역의 환승역사 1개소와 총 569m 길이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철이 운행 중인 기존 칼데코트 역사와 인접해 있어 고난도의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현장으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를 현장 근로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시켰다.

아울러 신규 근로자 교육·이력 관리는 물론 잠재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한 ‘니어미스(Near Miss)’ 공유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활동을 전개했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계기로 글로벌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총 57개 시공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물산은 환경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또 현장 안전관리자가 ‘최고 안전관리자’로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