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이나 낙반에 의한 사고 가장 많아
광산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이 대한석탄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석탄공사가 운영하는 광업소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110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운반이나 낙반에 의한 사고가 각각 30건과 29건으로 많았다. 이어 ‘전석(8건)’, ‘붕락·기계(각 7건)’, ‘기계·가스(각 5건)’, 전도(4건), 추락(3건), 발파(1건) 등이다.
사고 발생지역별로는 장성광업소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계광업소(19건), 화순광업소(2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훈 의원은 “광산의 경우 작업환경이 열악한 만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기본적으로 안전에 들어가는 예산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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