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등산 족저근막염 위험…준비운동은 필수!
무리한 등산 족저근막염 위험…준비운동은 필수!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7.09.04
  • 호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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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 노하우

가을철 무리한 등산에 기인한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는 족저근막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미세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하거나 무리할 경우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1년 10만6197명에서 2015년 19만2789명으로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등산 등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꾸준하게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 산행 시 잘 넘어지거나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엉덩이관절, 허리뼈 등에 골절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자일수록 균형감과 유연성이 저하돼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산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염 환자는 하산할 때 무릎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어, 정기적으로 휴식시간을 갖고 가급적 둘레길과 같은 낮은 경사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무리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약한 강도로 산행하며 가능한 한 평지로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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