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해외여행을 나갈 때 여권에 심사 도장을 찍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의 출국심사 도장을 생략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국심사 시간이 국민 1인당 평균 18초에서 15초로, 외국인의 경우 23초에서 20초로 평균 3초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여권 재발급 절차도 간소화 된다. 이에 따라 유효기간 만료로 여권을 재발급 할 때 지문 및 얼굴을 다시 등록해야 하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승객 1인당 3초 정도의 심사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출국심사장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