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10명 중 4명 불안…산업현장 체감 안전도 가장 낮아
울산시민 10명 중 4명 불안…산업현장 체감 안전도 가장 낮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10.26
  • 호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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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산재에 지진재해까지 겹치며 불안감 ‘가중’
울산시민 10명 중 4명은 울산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울산 거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641명(면접조사 1154명·온라인 487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정책 아젠다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효과적 홍보수단 발굴 등을 정책연구과제로 채택해 이뤄졌다. 설문 문항은 전반적 안전도, 재난사고별 체감 안전도, 안전시책 인지도, 안전관련 정보 습득경로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시의 전반적인 안전도에 대해 응답자의 44.3%가 불안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통(26%), 매우 불안(21.7%), 안전(7.6%), 매우 안전(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유형별로 보면 자연재난은 ‘지진·해일’, 사회재난은 ‘방사능 및 유해화학물질사고’, 안전관리는 ‘산업현장’의 체감 안전도가 가장 낮았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시는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안전정책은 긴급재난문자(안전안내문제), 재난대비 시민행동요령책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안전정보를 접하는 경로는 인터넷이 45.8%로 가장 높았으며, TV·라디오(41.4%), 안전어플리케이션(4.6%), 인쇄매체(3.3%)가 뒤를 이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 자연재난에 대한 예산 투입, 사회재난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인력 확충, 안전관리에 대한 규제 강화 및 지침 마련이 요구된다”라며 “시민 접근도가 높은 인터넷·TV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안전 홍보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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