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자‧건설사업관리기술자‧공무원 등 약 3000명 안전교육 실시
정부가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종사하는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공무원 등 약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전국 5개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청권(대전, 10월 26일)을 시작으로, 전라권(익산, 10월 28일), 수도권(경기, 11월 1일), 강원권(원주, 11월 2일), 경상권(대구, 11월 4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 국토부는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을 감안해, 지진으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와 가시설물(비계, 동바리) 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는 수입 불량 철강재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재해 사례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현장기술자들이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건설현장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