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발암물질 취급 사용 사업장 22곳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실시
광주지역 발암물질 취급 사용 사업장 22곳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실시
  • 김보현
  • 승인 2016.11.02
  • 호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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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종류와 사용량, 제조 현황, 최급기준 준수 여부 등 집중 조사
광주시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시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246곳 중 발암물질 사용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반은 3개조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당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종류와 사용량, 제조 현황, 취급기준 준수여부, 취급 표시 등을 집중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S산업 TCE(1급 발암물질) 다량 배출사건 등으로 유해화학물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속에, 유해화학물질 사용기업의 실태를 철저히 파악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 조사결과, S산업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TCE 1568톤을 대기 중으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사용업체의 분포도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사용사업장 전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산단 유해대기물질 관찰·분석 시스템도 구축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화학물질안전관리 조례 규정에 따라 모두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효상 시 환경정책과장은 “유해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 노력과 함께 부실한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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