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 대비용 자재확보,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중점 점검
수원지역 내 대형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 재난위험시설 108곳을 대상으로, 이번달 2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점검에는 수원시 시민안전과, 건축과, 주택과 등 관리부서 10곳을 비롯해 참관단,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합동점검단은 우선 대형공사장(95곳)에 대해 ▲차량 미끄럼방지를 위한 설해 대비용 자재 확보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 ▲공사현장에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지하굴착 터파기 구간의 붕괴사고에 대비한 계측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재난위험시설 D등급을 받은 8곳에 대해서는 균열측정기를 통한 변위 진행 여부 와 변위부위의 위험요인 추가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말하는 D등급은 주요부자재가 노후화 됐거나 구조적 결함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수보강대상시설(5곳)의 경우에는 화재대비 자체 예방활동 및 비상훈련 실시 여부, 전기·가스 승강기 등 사용시설의 안전성 및 정기검사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2017년도 보수·보강 방안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하고, 구조적 안전 등 중대한 결함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신건정 수원시 시민안전과 안전점검팀장은 “동절기대비 안전점검 뿐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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