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강성규)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석면에 대한 분석능력을 높이기 위해 11월 1일 투과 전자현미경과 에너지 분산 엑스선 분석기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로써 국내 석면 분석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편광현미경과 위상차현미경에 의한 분석 능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편광현미경과 위상차현미경은 공기중 및 고형의 시료 분석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전자현미경은 최대 수백만배의 배율로 공기중 및 고형물질,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먼지나 물 등에 섞여있는 모든 형태의 석면분석이 가능하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석면분석기관은 4개 내외로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석면 분석 수요가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 공단 연구원의 전자현미경 분석실 개소에 따라 내년에는 다양한 형태의 석면시료 분석을 수행하고 향후 나노물질 취급 근로자의 노출평가 연구 등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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