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명 사망, 50명 부상

지난 1일 파키스탄 가다니의 선박 해체장에서 유조선 해체 작업 도중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고 50명이 다쳤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는 200여명이 유조선을 해체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런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 뿐 아니라 30여명의 실종자도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가다니는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 위치한 마을로, 10㎞에 달하는 해안을 따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선박 해체장이 있는 곳이다.
현재 관계당국은 오일탱크에서 발화된 불꽃이 폭발과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사고 직후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폭발로 희생된 귀한 생명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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