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재피해 예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지난달 3∼6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의 복구비용을 5049억원으로 확정했다. 중대본은 지난 1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복구비용을 심의, 의결했다.
복구비용은 지원 복구비 4388억원(국비 3177억원, 지방비 1211억원)과 자체 복구비 661억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1712억원, 울산 1337억원, 부산 862억원, 제주 621억원, 기타 4개 시·도 517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주택과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피해복구에 345억원, 하천과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에 4704억원을 결정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 차바로 인해 8개 시·도 60개 시·군·구에서 2150억원(사유시설 291억원, 공공시설 1859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박인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사업을 추진해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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