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취득

롯데리아가 체계적인 자율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5일 ㈜롯데리아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종각역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 자리에는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안전보건활동에 관한 계획 수립·이행·모니터링 실시 등을 포함한 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면 안전보건공단이 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6월 발생한 이륜차 배달원 사망사고를 계기로 근로자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개선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기존에 시설관리 위주였던 안전업무를 ‘직원 안전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팀 인력을 보강했다.
아울러 가맹점 안전점검 시 사용하는 매장안전 체크리스트에 위험성평가 등 근로자 안전항목을 포함하고, 배달주문 시 영수증에 배달시간을 명시하던 시간예고제를 폐지했다. 특히 이륜차 배달원 사고사례 등 안전자료를 보급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배달원 안전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은 서비스업 근로자와 고객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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