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가스폭발, 건물붕괴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먼저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시 가오신(高新)구 바이구두이(白谷堆)촌에 위치한 공장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9명이 잔해에 깔렸으며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철야로 구출작업을 진행한 끝에 4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시신 5구를 수습하고 부상한 4명을 찾아내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공장주 등 책임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츠펑(赤峰)시에 있는 바오마 탄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갱도에는 광부 181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149명은 사고 직후 지상으로 탈출했다. 현지 당국은 대규모 구조대를 투입해 구출작업을 벌였지만 갱도에 갇힌 32명은 사망했다. 중국 당국은 탄광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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