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인구, 2065년에 1990년 수준인 4302만명까지 감소
국내 총인구, 2065년에 1990년 수준인 4302만명까지 감소
  • 김보현
  • 승인 2016.12.14
  • 호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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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발표…생산가능인구 내년부터 줄어

 


우리나라 인구가 오는 2031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서 나왔다.

참고로 장래인구추계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최근까지의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국제이동) 추이를 반영해 향후 50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15년 현재 5101만명에서 2031년 5296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 2065년에는 1990년 수준인 4302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인구성장률은 2015년 기준 0.53%에서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돼 2065년에는 -1.03%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도 2029년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5년 기준 43만명인 출생아수가 2035년 36만명, 2065년 26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에 사망자수는 2015년 28만명에서 2028년 40만명, 2065년 7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망자 최빈연령(사망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기준 남자 78세, 여자 85세에서 2065년에는 남자 90세, 여자 93세로 각각 12세, 8세가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2020년대 연평균 34만명 감소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올해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년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빠져나가는 2020년대부터 연평균 34만명, 2030년대는 연평균 44만명씩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2065년에는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가 2062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73.4%에서 2065년 47.9%로 25.5%p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고령인구(65세 이상)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기준 654만명인 고령인구는 2025년에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65년에는 18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통계청이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100년 후 인구추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72년 3992만6000명으로 4000만명 선 아래로 내려가고, 2100년에는 2947만4000명으로 3000만명선도 붕괴된다. 또 100년 후인 2115년에 우리나라 인구는 2581만5000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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