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난달 27일 강남·호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G-20 정상회의를 대비하여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사회전반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토해양부 외에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손해보험협회, 운수단체 연합회, 공제조합,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타이어협회 등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코너와 각종 공연 등 볼거리 위주의 행사로 진행됐다.
예를 들어 시민들이 특수 안경을 쓰고 바닥에 표시된 선 위를 걸어 보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가상 음주체험 코너’,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운전 프로그램’이 이번 행사에서 운영됐다.
또한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자동차 안전점검 코너’, 급제동시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급제동 안전벨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무엇보다 이번행사는 인기가수와 개그맨의 ‘축하공연’, 교통안전 관련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여,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교통사고 위험성을 느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