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이행실태·설계 준수여부 등 집중 확인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국가 항만 및 어항시설 건설공사 현장들에 대해 ‘품질 및 안전관리실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항만 및 어항건설사업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대규모 건설사업(300억 원 이상), 저가 낙찰 사업(70% 미만), 안전 취약 현장(연약지반 등)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매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종합점검은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20인 등 민관합동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특별관리 대상사업(42개) 28개소로 공정율 95%이상, 실제미착공, 단순반복공정 등의 건설현장은 제외됐다.
민관합동 점검단은 ▲발주청 상시관리계획 이행 사항 ▲현장기술자 배치 적정성 및 감리업무 수행실태 ▲설계·시방서 등 건설관련 기준 준수여부 ▲항만공사 품질·안전관리 이행실태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특별관리 건설현장에서 공사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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