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차 정기총회 개최…2017년 사업목표 및 추진방침 발표
감사에 장규식 진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사업총괄이사에 김재현 前감사실장 선출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 이하 협회)가 범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안전문화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공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협회는 지난 7일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사업목표 및 추진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참여식 안전교육의 확대를 위해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리더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국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테마별 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시기별로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산업현장 및 국민들의 안전실천 의지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수시로 전국 28개 기관, 반기별로는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내년도에 실내공기질 측정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관과 국·내외 자율안전진단 사업을 전개하는 등 규제사업의 내실화와 자율안전사업의 확대에도 나선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우리 협회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컨설팅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직원 모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도 필수적이다”라며 “우리 협회는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인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안전이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가 되는 그날까지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감사, 사업총괄이사 등 신임 임원진 선출
이번 총회에서는 감사 및 사업총괄이사, 사외이사 등 임원진에 대한 선출도 이뤄졌다. 먼저 신임 사업총괄이사에는 김재현 협회 전(前) 감사실장이 선출됐다.
김재현 사업총괄이사는 여수고등학교, 경기공업전문대학 기계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7년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입사했다. 이후 전북지회장, 광주지역본부장, 건설진단본부장, 산업안전연수원장, 산업안전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감사실장 등 협회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사업총괄이사는 사업기획력과 현장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산업안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국의 여러 지역본부 및 지회에 재직했을 당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산업안전활동을 적극 전개한 바 있다.
김재현 사업총괄이사는 “기존의 다양한 안전사업을 내실화하는 가운데, 첨단 안전기술 및 기법을 적극 개발·도입하여 산업재해를 지속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감사에는 장규식 공인회계사가 선출됐다. 장규식 신임 감사는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현, 우리 등 유력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진일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비상임이사에는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실장이 연임됐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를 기념해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한 박태희 LG이노텍 팀장 등 56명의 회원에게 산업재해예방유공자 포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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